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특별하다고 생각이 들 때 기분 좋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디즈니의 또 하나의 명작품이자 모든 사람에게 있는 능력을 마법으로 표현하면서 자존감을 올려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디즈니의 또 하나의 명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의 만남으로 누구나 좋아하실만한 이번작품은 마법세계를 표현했는데 그중에서도 마법세계 속 마법가족의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21년도 개봉한 작품이지만 현재 다시 관람해 봐도 손색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바이론 하워드와 채리스 카스트로스미스가 공동으로 감독을 맡아 제작하였으며 콜롬비아에 있는 마법세계 엔칸토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콜롬비아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마드리갈 패밀리는 아주 오래전 영화에서 등장하는 미라벨의 할머니였던 알마가 자신의 남편과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면서 간절한 기도와 함께 마법이 알마를 선택하게 되면서 엔칸토라는 마법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마드리갈 패밀리는 알마가 기도했던 마법이 선택받은 가족으로 마드리갈패밀리라는 이름아래 기적의 촛불이라는 것이 존재했습니다. 기적의 촛불과 알마와 미라벨의 갈등사이에서 일어나는 마드리갈패밀리의 위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있는 능력을 마법으로 표현하다
기적의 촛불과 함께 알마가 선택받은 엔칸토에서는 마드리갈 패밀리가 모두 모여 살고 있었고 특별한 이유는 각자 갖고 있는 고유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미라벨은 같은 마드리갈 가족이지만 모두가 받았던 능력들을 미라벨은 받지 못했고 마드리갈 가족의 막내 안토니오의 의식이 있던 날 각자의 능력으로 의식준비를 돕고 있었습니다. 마드리갈이라는 구성원 속에서 각자 능력을 지닌 가족들 사이에서 미라벨은 자신만 능력이 없는 것에 내색하진 않지만 소외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마드리갈 가족들의 능력은 곧 마을을 지탱하는 힘이었고 가문을 이끌어가는 알마에게는 미라벨의 능력 아닌 노력들은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오늘의식의 주인공인 안토니오는 미라벨의 동생 안토니오의 의식이 치러지는 날이었고 저녁시간이 되자 온마을은 축제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안토니오의 의식이 진행되자 사람들 앞에 나선 안토니오는 긴장된 분위기 속 미라벨에게 자신과 함께 걸어달라며 도움의 손길을 건네게 되는데 어린 시절 의식에 실패했던 미라벨은 고민 끝에 자신의 동생 안토니오의 손을 잡고 걷게 됩니다. 그렇게 계단을 올라와 문고리를 잡게 된 안토니오는 능력을 받게 되고 안토니오의 능력은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동물마스터 능력이었습니다. 능력을 받은 아이들은 각자 고유의 방이 생기게 되는데 마을의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며 행복해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미라벨은 가장 큰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심란한 마음을 홀로 달래던 미라벨은 이상한 일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마드리갈가족들이 살고 있던 집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균열이 심해지자 기적의 상징인 촛불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이사실을 알리기 위해 축제장으로 향한 미라벨은 알마에게 이야기하였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처음부터 아무 일이 없었다는 것처럼 멀쩡했습니다. 자신의 보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주장해 보지만 안토니오의 의식을 망치려는 의도로 오해받게 되었고 그날밤 자신이 봤던 장면이 환상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기적의 촛불이 있는 자리로 향하는 미라벨은 알마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자신이 목격한 일이 환상이 아니라는 것과 마드리갈의 가족들과 마법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을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미라벨은 다음날 마을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돌로레스에게 단서를 얻어보려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고 이후 자신의 둘째 언니 루이사를 통해 브루노삼촌이 미라벨과 비슷한 환영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브루노는 미라벨이 어린아이였던 오래전 불길한 예언을 한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당해 마을을 떠났었는데 브루노의 방에 위험에 대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브루노의 방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후 미라벨은 사건사고를 지나오면서 브루노에게 환상을 다시 보여 달라요 구하게 되고 가족들을 구했다는 생각에 알마에게 이야기하지만 알마는 모든 시작이 미라벨이라며 꺼져버린 촛불의 대한 불길한 이야기에 화를 내게 됩니다. 가족들을 위험하게 하지 말라며 혼나게 되자 알마에게 칭찬이 아닌 비난의 목소리를 듣게 된 미라벨은 그동안 참아왔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미라벨의 동생 안토니오와 언니 그리고 할머니와 모든 가족들이 각자 고유의 마법능력이 있었는데 일반사람에게도 각자 자신이 잘하는 능력이 있는 것처럼 작품에서는 그런 능력을 미라벨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마법이라는 능력으로 표현했습니다.
자존감을 올려주는 뮤지컬
결국 영화에서는 미라벨과 알마의 갈등으로 인해 집의 균열이 빠르게 진행되자 이내 기적의 촛불이 위험해지면서 가족들의 능력이 하나둘 사라지게 되고 집밖으로 피한 가족들은 촛불을 구하기 위해 빠져나오지 못한 미라벨을 걱정하게 됩니다. 기적의 촛불을 구하기 위해 남아있던 미라벨은 결국 기적의 촛불이 꺼지는 모습을 바라보게 되고 끝내 기적의 촛불은 그 수명을 다하고 말았습니다. 부르노삼촌의 예언처럼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가족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집을 무너트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속상해하는 미라벨은 가족들의 외침을 뒤로하고 아침까지 혼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던 미라벨을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알마였고 울고 있던 미라벨에게 아주 오래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알마는 자신과 미라벨의 할아버지가 엔칸토를 찾아 떠나게 된 이야기와 그리고 그날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잃고 난 뒤 찾아온 기적의 촛불을 또 한 번 잃게 될까 두려운 마음에 누굴 위한 기적이었는지 잊어버렸다며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미라벨에게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가족을 위한 일들의 대해 용서를 구하는 알마는 미라벨에게 가장 따듯한 위안을 받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오해를 풀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온 알마와 미라벨은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마드리갈의 새로운 집을 짓게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집에 문고리만 달면 집이 완성되는 순간에 미라벨에게 문고리를 건넸고 어린 시절 의식에 실패한 것이 두려웠던 미라벨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문고리를 달게 되는데 미라벨의 걱정과는 다르게 문고리를 달자 마법 같은 불빛들이 집전체를 감싸며 마드리갈의 가족들을 환영해 주었습니다. 기뻐하는 가족들과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행복해하는 미라벨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이번작품은 아무런 능력이 없던 미라벨이 자신은 필요가 없다며 소외된 감정 속에서 지내오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에서 미라벨이 문고리를 잡는 순간 다시 사라졌던 마법을 되돌아오게 하는 능력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영화가 보여준 것은 미라벨이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 미라벨의 능력이 안 보였을 뿐 미라벨의 마법능력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누구나 자신이 아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면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이번작품은 뮤지컬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면서 항상 존재하고 있는 자신의 능력으로 자존감을 올려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누구나 특별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는 영화로 지쳐있는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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