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사랑스러운 초보마녀,작품 속 숨겨진 비밀

영화<마녀배달부 키키>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마녀의 이미지를 새롭게 심어주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사랑스러운 초보마녀영화로 13살 항구 마을에 정착하게 된 키키와 감독의 작품 속 숨겨져 있던 비밀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초보 마녀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13살 사랑스러운 초보마녀 키키의 성장스토리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는 지브리만의 감성이 듬뿍 담겨 현재까지도 작품 속 키키를 일러스트작가들이 배경화면이나, 피규어등 등 키키를 모티브 한 작품들이 나올 정도로 <마녀 배달부 키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일본에서 1989년 7월 개봉 이후 1차로 한국에서 2007년 11월 개봉 후 2019년 6월 26일 재개봉을 했으며, 지브리 하면 떠오르는 전설적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와 카타부치 스나오가 연출 보조를 맡았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은 102분으로 전체관람가이며 평점 9.4점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모험, 판타지, 가족영화이며 <마녀배달부 키키>의 배경은 전반적으로 20세기 초반의 유럽을 배경으로 100%의 현실적인 세계관이 아닌 시대별로 섞여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또한 키키가 머물고 있는 항구마을은 한 번도 전쟁이 나지 않은 마을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소개하면서 13살 초보마녀 키키가 마녀의 오래된 관습인 마녀수업을 위해 자신이 지내던 곳을 떠나면서 마녀수행을 하기 위해 도착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오래전 이미 개봉한 작품이지만 특유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세계관이 현재개봉하는 애니메이션들과 경쟁해도 손색없을 작품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는 관객수 243만 명에 43억 엔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13살 항구마을에 정착한 '키키'

13살이된 키키는 마녀수련을 위해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을 떠나야 했고 초보 마녀 키키는 마녀옷으로 갈아입고 가족들과 마을사람들에게 작별인사와 배웅을 받으며 엄마에게 물려받은 빗자루를 타고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마을을 떠난 마녀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적응하며 살아야 하며 키키의 엄마는 약을 제조하여 마을사람들을 돌보았고, 우연히 만났던 마녀는 점을 보며 자신의 능력을 이용했었는데 , 키키는 다른 마녀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특정한 능력은 없었고 하늘을 날 수 있는 평범한 능력만 있었습니다. 빗자루를 타고 떠나던 키키는 기상악화로 인해 기차로 떨어지게 되고 키키가 탄 기차는 항구마을로 도착하게 되는데 키키가 도착한 마을에서는 마녀가 흔하지 않았고 마을사람들에게 밝게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하지만 키키를 밝게 맞이하는 주민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빗자루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교통법을 어겼다며 경찰에게 혼나던 키키는 톰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이미 마을사람들의 무심한 반응에 풀이 죽은 키키는 톰보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마을을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때 우연히 빵집주인인 오소노가 손님이 두고 간 물건 때문에 난처해진 것을 보게 되자 키키가 오소노를 도와주게 되면서 오소노는 갈 곳 없는 키키에게 방을 내주게 되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키키는 오소노의 빵집에서 배달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키키가 처음 배달을 맡았던 것은 바로 고양이인형을 배달하는 일이었고 바람으로 인해 인형을 잃어버리게 되자 지지에게 새장 속 인형으로 시간을 끌어달라며 부탁하고 인형을 찾아 숲으로 향하게 됩니다. 숲 속 오두막에서 인형을 발견하게 된 키키는 오두막에 있던 우르슐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첫배달을 무사히 마치면서 점차 마을에서 배달일을 하며 조금씩 적응해 가던 키키는 어느 날 톰보에게 파티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다음날 평소처럼 배달을 하던 키키는 할머니가 손녀에게 주기 위해 만든 청어파이를 배달하는 일을 부탁받게 되는데 할머니의 집으로 향한 키키는 오븐이 고장 나 파이를 제시간에 못 만들게 되자 할머니를 도와 파이를 만들었습니다. 청어파이를 배달하려 하자 쏟아져내리는 비 때문에 키키는 비에 젖은 채로 배달을 하게 되는데, 힘들게 배달한 파이를 반가워하지 않은 할머니의 손녀로 인해 보람 없이 돌아간 키키는 옷이 비에 다 젖어 톰보의 초대에도 가지 못하게 됩니다. 빵집주인 오소노의 도움으로 배달을 하던 중 톰보와 오해를 풀게 된 키키는 톰보가 직접 만든 자전거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하루하루 배달과 일상을 보내던 키키는 자신과 함께 왔던 고양이 지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마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마법을 확인하기 위해 탔던 빗자루가 부러지게 되자 배달일을 잠시 쉬게 된 키키는 이전 오두막에서 만난 우르슐라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청어파이를 만들었던 할머니에게 키키의 이름이 새겨진 케이크를 받으며 위로를 받게 되면서 할머니의 집에서 방송을 보던 키키는 비행선이 추락하면서 톰보가 위험해진 것을 알고 길에서 빗자루를 빌려 톰보를 구하기 위해 비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법이 약해져 한동안 날수 없었던 키키는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 비행선까지 향하는데 미숙한 비행으로 인해 휘청 저리던 키키는 마을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끝내 비행기에 매달려있던 톰보를 구하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마을의 위험했던 사건을 자신의 능력으로 도왔던 키키는 마을사람들에게 환영받게 되었고 아무 능력이 없다 생각했던 자신에게 마을사람들이 환호의 박수를 보내자 누구보다 행복해하게 되면서 키키의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미야자키감독의 작품 속 숨겨진 비밀

<마녀 배달부 키키>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1978년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의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이후 1985년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여 일본의 애니메이션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전설적인 흥행작품들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감독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품제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다할 만큼 그림실력 또한 뛰어났으며 보통 한 사람의 손에서 모든 과정을 거쳐 제작되다 보니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작품들은 표지만 봐도 그의 개성이 드러나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이렇게 명성 높은 감독의 손에서 제작이 되면서 흥행을 이어갔지만 이 작품에서도 숨겨진 비밀 같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가도노 에이코'의 마녀 배달부 키키를 원작으로 한 이번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특징적인 스텀펑크적 소재가 등장하지 않았고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사춘기소녀의 성장스토리로 자신의 개성을 들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제작과정에서도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1985년 주로 아동영화등을 제작하는 후도사로인해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마녀 배달부 키키>의 감독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닌 타카하타 이사오감독을 원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타카하타 이사오의 기존 제작 작품이 있어 거절하자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떠맡는 수준으로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야카지 하야오는 처음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을 읽어봤지만 시점 자체가 여성독자를 위해 썼던 이야기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4명의 형제 중 둘째이며 아들만 둘이 있었기에 원작의 13살 소녀 키키의 마음이나 행동들을 파악하는 게 쉽지 않자, 자신의 후배감독인 스즈키 토시오에게 어린 딸에 대해 질문하며 소녀의 심리를 연구했었다고 합니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상영시간 또한 변동이 있었는데 작품의 스토리 구성을 추가하고 극적인 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80분 정도의 스토리를 100분으로 늘렸으며, 작품 속 배경이나 풍경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원칙이었던 실사화를 원칙으로 하여 자신이 경험한 것들로만 묘사하였고, 작품 속 키키의 마을 배경을 지난 1971년 미야자키 하야오가 실제로 다른 작품을 진행할 때 취재를 갔던 곳을 실사화로 하여 배경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키키를 맞이해 줬던 빵집 주인 오소 노는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여행 중 머물렀던 민박집의 아주머니를 모델로 그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