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어른 제국의 역습>성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역대최고의 작품

영화<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어른 제국의 역습>

어릴 적부터 즐겨봤던 애니메이션이자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즐겨보게 되는 짱구는 못 말려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은 성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역대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으로 과거를 그리운 향수화시켰던 작품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성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애니메이션 영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어른제국의 역습>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으로 수많은 시리즈 중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천될 만큼 감동적인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영화입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내용은 93년도 배경을 재현했던 박물관에 짱구네 가족이 방문하게 됩니다. 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이 아닌 성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자신들이 어렸을 적 좋아했던 캐릭터들을 재현해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마파크에서 체험을 하며 과거에 취해있던 어른들로 인해 떡잎마을 아이들은 하나둘 소외되었고 사실 체험했던 박물관은 켄과 차코가 20세기를 되돌리기 위한 계획으로 세워진 장소였습니다. 떡잎마을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냄새를 모으고 있던 두 사람은 자신들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방송까지 하며 어른들을 박물관으로 모여들게만 듭니다. 그렇게 떡잎마을 아이들을 제외한 모든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살피지 않고 자신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박물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마을에 아이들만 남게 되자 떡잎방범대와 짱구는 어른들을 되돌릴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박물관으로 향한 어른들로 인해 마을의 전기가 꺼지게 되고 박물관 방송으로 아이들을 모두 모이라며 말한 뒤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체포하겠다고 경고합니다. 짱구는 엄마와 아빠를 찾기 위해 도망치며 다니지만 이내 붙잡히게 되고 도망치던 짱구는 어린 모습으로 변해버린 아빠를 만나게 됩니다. 추억의 냄새로 인해 변해버린 신형만도 어렸을 적 냄새나는 양말의 냄새는 같을 것이라며 짱구는 아빠가 신고 있던 양말의 냄새를 맡게 합니다. 원래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아빠는 짱구와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섰고 이후 양말의 냄새를 맡게 하면서 짱구의 엄마도 원래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켄과 차코의 행방을 찾아나 선 짱구네가족은 냄새전파장치를 누르겠다는 두 사람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게 됩니다. 영화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어른제국의 역습>에서는 어린 시절의 모습을 하고 있던 짱구의 아빠 신형만이 자신의 양말냄새로 인해 원래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과거를 회생하며 돌아오게 되는데 이 장면을 관람했던 성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과거 이웃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 알고 있을 만큼 사람들과의 정을 나눴던 시절과는 다르게 21세기는 너무나도 냉정했고 이러한 이유들이 신형만의 회상장면에서 성인들의 마음을 울리게 했습니다.

최고의 명작으로 과거를 향수화시켰던 작품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9번째 영화로 과거를 그리워하며 추억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향수병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짱구의 극장판 영화는 이번 작품 이전에도 수많은 감동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최고의 명작으로 선택되었던 작품은 이번 극장판 영화였습니다. 20세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그럼에도 21세기를 살아가야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면서 한편으로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정을 나눴던 20세기를 향수화시켰습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켄과 그의 연인인 차코는 20세기로 세상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자신들의 계획에 실패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선택을 막아선 짱구를 보면서 영화는 끝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었던 장면으로 손꼽히게 됩니다. 또한 짱구가 20세기 계획을 막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수많은 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올라오는 모습에 켄과 차코는 당황하게 됩니다. 짱구가 가족들과 함께 계단을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가족들이 힘을 모아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부분적으로 SNS에 공개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 이유는 짱구아빠의 회상 장면으로 예상됩니다.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짱구의 아빠 신형만이 처음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가 태워주었던 자전거에서 아버지의 등을 바라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 자신이 짱구를 태워주고 있는 모습으로 이어집니다. 이 장면에서 누구나 자신의 부모님을 시작으로 자식을 돌보게 되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번작품은 한 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냉정한 사회 속 사람들을 위로하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즐겨봤던 짱구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극장판은 모두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모두가 한 번뿐인 자신의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은 따뜻한 과거가 있는데 이번작품에선 과거의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짱구네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속 박물관을 체험한 뒤 짱구와 동생짱아를 돌보지 않고 자신들의 어릴 적 추억에 빠져버린 엄마와 아빠가 끝내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두 사람을 보면서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어떤 걱정도 없이 지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또한 20세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던 마을에 모습은 실제로 그 시대의 마을의 따뜻함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현재 성인이 된 사람들 또한 경험해 본 적 없던 시대이기 때문에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영화 속 20세기 마을의 배경이 반가웠을 것 같습니다. 짱구아빠의 회상 장면은 관람하는 내내 감동적이었고 1인가구가 많은 현재시대에서는 냉정한 사회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속 짱구에게 폭력적이었던 켄과 차코의 모습은 다소 평소의 짱구시리즈와는 다르게 느껴졌지만 결론적으로 짱구네가족의 가족에 대한 애정과 행복한 엔딩은 관람 이후에도 알 수 없는 편안함을 안겨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로 시청되는 애니메이션 장르이지만 이번작품만큼은 성인이 관람해도 무리 없을 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