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이름으로 동화 속 등장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마법관리국과 비밀요원들> 동화를 모티브 한 또 다른 즐거움
영화 <마법관리국과 비밀 요원들> 동화를 모티브 한 또 다른 즐거움
고아였던 두남매가 마녀의 집으로 들어가 과자를 먹으며 살이찌게되는 위협 속에서 탈출하는 동화를 아시나요? 바로 그 동화 속 헨젤과 그레텔의 이름을 가진 또 다른 마법세계를 작품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영화 <마법관리국과 비밀요원들>은 애니메이션 감독 알렉세이 치 칠린이 제작한 작품으로 1시간 정도의 상영시간과 전체관람이 가능한 판타지애니메이션입니다. 동화 속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지만 동화를 모티브 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였는데 바로 같은 이름의 헨젤과 그레텔을 사용하게 되면서 마법관리국의 요원이라는 직업과 사기꾼이라는 색다른 직업을 가진 남매로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 속 그레텔은 마법관리국의 뛰어난 요원이자 헨젤의 여동생이며 헨젤은 왕국에서는 뛰어난 마법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사기꾼인 등장인물로 그레텔은 헨젤을 부끄러워하며 동화와는 다르게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어느 날 마법관리국에서는 생일을 앞둔 왕이 함께 나눠먹을 음식을 미리 시식해보려 하다 음식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누군가 마법을 사용해 왕을 납치하여 사라지게 됩니다. 한편 마법관리국은 비밀요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는데 왕을 납치한 범인들을 찾아 나선 비밀요원 그레텔은 속임 수로 인해 다시 왕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도둑의 시선으로 범인을 찾아보자며 말한 국장은 예전왕국의 동상을 훔치려 했던 헨젤을 체포하기로합니다. 자신의 친오빠인 헨젤을 체포하기 위해 떠난 그레텔은 곧바로 헨젤의 마법 공연장으로 향하게 되고 그렇게 그레텔에게 체포된 헨젤은 마법관리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마법관리국 국장은 갑자기 헨젤에게 납치된 왕을 찾아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국장이 제안한 조건은 둘이서 함께 왕을 찾아준다면 그레텔에게는 최고의 요원타이틀과 헨젤에게는 마법사 자격증을 주겠다며 제안하게 됩니다. 그렇게 의붓딸 요원에게 다양한 마법장비들을 빌린 헨젤과 그레텔은 왕을찿아 나서는데 사실 왕을 납치했던 일바이라는 과거 왕국에서 흑마법을 이용해 요리를 하다가 걸려 추방당한 마법사였습니다. 이들이 일바이라를 찾아내는 것은 결국 쉽지 않은 일이었고 왕을찿아나선 헨젤과 그레텔은 한 가게로 진입하던 중 바바야가 만든 묘약으로 인해 몸이 작아져버리면서 어린아이로 변하게 됩니다. 어린이가 돼버린 헨젤과 그레텔은 서로잘못했다며 싸우기 시작하지만 이후 현장조사를 나온 관리병들에게 쫓겨 도망치게 되고 다시 원래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바야의 집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바바야 집으로 향하는 도중 헨젤은 중간중간 조약돌을 던져 돌아가는 길을 남겨두었고 그렇게 바바야의 집에 도착하게 된 두 사람은 고아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바바야에 음모를 알게 됩니다. 결국 헨젤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간 그레텔은 음식에 걸려있는 마법을 알려주면서 이내 마법에 취해 잠에 들게 되는데 약초를 구해야 한다는 그레텔의 말에 헨젤은 속임수를 사용해 마녀에게서 약초를 구해내게 됩니다. 동화 속에서 마녀에게 무서워하며 떨던 헨젤과 그레텔의 모습이 아닌 마녀를 이용하는 헨젤의 모습 또한 동화 속에서 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보였 주었습니다. 동화에서는 두 남매는 둘도 없는 소중한 가족으로 등장하게 되는데 작품 속에서도 결국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레텔이 헨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일바라이에게서 탈출해 흑마법이 걸린 쿠키의 해독제를 만들게 됩니다. 동화와 다르게 성인이 된 헨젤과 그레텔을 연상시키던 두 사람을 바바야의 묘약으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만들어버리지만 결국 마녀를 이용하고 현실을 조금 더 반영한 작품은 동화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마법을 소재로한 신선한 세계관
영화의 결말은 해독제를 들고 다시 왕국의 결혼식에 찾아가는 헨젤과 그레텔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기고 왕국사람들과 왕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게 되면서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이번사건을 해결하면 받기로 한 보상으로 그레텔은 최고의 요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데 헨젤 없이는 할 수 없다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자 헨젤과 그레텔은 최고의 파트너로 일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동화를 모티브 한 작품이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관람했지만 마법을 소재로 마법관리국가를 만들어 그곳에서 일하는 요원과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신선했습니다. 영화제작과정 속에서 마법세계라는 세계관으로 한 국가를 만들어버린 이번작품은 동화 속 어느 나라의 왕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왕국을 관리하는 비밀요원의 체계까지 세계관설정 또한 튼튼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마법세계라는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비밀요원을 투입시켜 조금 더 차별화시킨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마법관리국 속 다양한 직업과 그 직업 들을 동화 속에 있는 것이 아닌 현실세계에서도 반영될 수 있는 모습으로 보여준 것이 색달랐습니다. 또한 쿠키와 디저트를 움직이는 생명체로 만 듯 것도 동화 같은 느낌을 반영했는데 일바이라의 마법에 걸려 쿠키들이 군사의 행동을 하는 장면은 엘리스에 나오는 병사들 같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르의 동화를 다양한 동화속요소와 새로운 마법소재를 통해 신선 하게 다가왔던 이번 작품은 작품 속 쿠키를 만들어내는 과정과 달콤해 보이는 케이크를 보여주면서 아기자기하면서도 애니메이션으로 퀄리티를 높여 제작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아닌 성인의 눈으로 보아도 어릴 적 알고 있던 동화가 새롭게 탄생한 점을 관람하는 재미도 있었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흔하지 않았던 애니메이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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